🕯 십나오글쓰기체크보드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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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

9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 동안 열 편을 썼습니다. 시즌 6 「나의 음식 100개」에서 과일을 받았습니다. 딸기 편은 질문 하나로 시작합니다. 엄마, 딸기는 비싼 과일이지? 어린 제가 엄마에게 물었던 말이라고 적었습니다. 저는 기억이 없고, 딸기철마다 엄마가 이야기해 주셔서 알게 된 장면입니다. 시장에서 딸기를 보고 먹고 싶어 하는 저에게 엄마는 처음 나온 딸기가 비싸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값이 조금 내린 뒤, 저는 먹고 싶다는 말 대신 그렇게 물었다고 합니다. 엄마는 그 질문에 미안했다고 하셨습니다. 지금도 딸기철에 엄마 집에 가면 꼭 딸기가 있습니다. 식전에 먹어야 한다며 꼭지를 따 그릇에 담아 주시고, 한 팩에 이만 원이 넘더라 하십니다. 저는 포크로 하나씩 집어 먹으며 맛있다고 합니다. 한 편에 250자입니다. 읽는 데 1분이면 됩니다. 딸기는 여전히 비싸지만 엄마와 추억을 떠올릴 수 있으면 족하다고 적은 열흘을 여기 두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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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 십나오 여유당 · 시즌 6 53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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