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십나오글쓰기체크보드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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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

9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 동안 열 편을 썼습니다. 시즌 6 「나의 음식 100개」에서 과일을 받았습니다. 열 편이 모두 이름 붙이기로 시작합니다. 딸기는 봄의 기분을 담은 과일이다, 토마토는 나에게 해결사다, 바나나는 부드러운 든든함이다, 포도는 가을의 시작이다, 참외는 달콤한 여름이다, 귤은 과일로 된 감기약이다. 이렇게 한 줄을 놓고 그 뒤에 사람 이야기를 이어 붙였습니다. 바나나 편이 그렇습니다. 어린아이가 가장 먼저 먹는 과일이고, 어르신이 식사를 못 할 때 유일하게 먹을 수 있는 든든함이라고 적었습니다. 종류를 고를 수 있는 과일이 아니어서 더 사랑받는다고요. 그러고는 이렇게 물었습니다. 아, 그런 존재의 사람이 있을까. 없다고 스스로 답하고는, 한결같은 존재이면서 부드러운 든든함이 되는 바나나를 닮고 싶다고 썼습니다. 한 편에 250자입니다. 읽는 데 1분이면 됩니다. 과일에 붙인 이름 열 개를 여기 두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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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선 · 십나오 여유당 · 시즌 6 53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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