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십나오글쓰기체크보드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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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 52회차 1일차

케이크

케이크는 행복을 가져다주는 축하다. 기념일이면 누군가 손에는 어김없이 케이크 상자가 들려 있다. 카페 진열대에는 다양한 모양과 맛의 케이크가 놓여 있지만, 내가 고르는 것은 늘 익숙한 치즈 케이크다. 달콤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오래전부터 내 입맛에 저장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새로운 사람, 새로운 경험, 새로운 맛을 원한다고 말하지만 정작 마음은 익숙한 것에서 편안함을 느낀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특별한 행복을 찾아 헤매지만 진짜 행복은 어쩌면 늘 곁에 있는 평범한 일상 속에 있다. 익숙한 케이크 한 조각처럼, 함께 나눌 때 행복은 더 달콤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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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선 · 십나오 여유당 · 시즌 6 52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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