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 53회차 4일차
바나나
바나나는 부드러운 든든함이다. 어린아이가 가장 먼저 먹는 과일이 바나나이다. 어르신이 식사를 못할 때 유일하게 먹을 수 있는 든든함이다. 바나나 다양한 종류로 선택할 수 있는 과일이 아니다. 그래서 더 사랑 받는 과일이다. 가격도 착하고 사계절 늘 먹을 수 있다. 매일 만나도 반가운 과일은 자주 사게 된다. 아기, 어른, 아플 때, 건강할 때 오랫동안 우리 건강을 지켜준 과일이다. 아! 그런 존재의 사람이 있을까? 없다. 한결같은 존재, 그러고 보니 바나나의 부드러운 든든함은 대단한 의미다. 상대에게 한결같은 존재이면서 부드러운 든든함이 되는 바나나를 닮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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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선 · 십나오 여유당 · 시즌 6 53회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