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십나오글쓰기체크보드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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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 52회차 7일차

도넛

도넛은 달달함의 극치다. 동그란 모양 안에 또 하나의 동그란 빈자리를 품고 있는 모습이 재미있다. 하루 종일 바쁘게 움직이다 보면 몸도 마음도 지치기 마련인데, 그럴 때 달콤한 도넛 하나가 작은 위로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사람에게 필요한 달콤함은 꼭 음식만은 아니다. 힘들 때 건네는 따뜻한 말 한마디, 조용히 곁을 지켜주는 마음, 작은 배려 하나가 지친 사람에게 큰 힘이 된다. 누군가의 “괜찮아”라는 말에 다시 힘을 얻고, 따뜻한 미소 하나에 마음이 편안해지기도 한다. 도넛처럼 둥글고 부드러운 마음으로 서로의 빈자리를 채워준다면 우리의 하루는 조금 더 달콤하고 든든해질 것이다. 결국 사람이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가장 달콤한 선물은 따뜻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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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선 · 십나오 여유당 · 시즌 6 52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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