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십나오글쓰기체크보드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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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는 글

열흘 동안 열 편을 다 썼습니다. 붕어빵 편이 오래 남습니다. 기름을 바르고 반죽을 붓고 팥소를 넣고 뚜껑을 덮어 한 바퀴 돌리는 과정을 그대로 적었습니다. 그러고는 글도 그렇다고 이었습니다. 블로그에 쓴 한 편을 브런치 틀에 맞추고, 카드뉴스 양식에 얹고, 스레드 공식에 맞춰 쪼갠다고요. 틀에 맞추기만 하면 모양 갖춰진 콘텐츠가 나오니 경험을 쓴 글만 있으면 된다고 썼습니다. 도넛 편에서는 시댁에 갈 때마다 기차역에서 크리스피크림 한 박스를 사기로 정해 두었다고 적었습니다. 반복하고 주기적으로 하면 시그니처가 된다고요. 빙수 편에는 분량 이야기를 남겼습니다. 한 꼭지에 메시지는 하나, 책은 1.5매에서 2매가 한 편의 몫이라고 썼습니다. 오늘 5분, 한 편. 그거면 됩니다. 함께 쓴 52회차 동료들과 여유당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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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 십나오 여유당 · 시즌 6 52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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