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십나오글쓰기체크보드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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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 52회차 8일차

타르트

‘타르트‘라는 단어가 낯설다. 타르트에 뭐가 있을가 생각해 보니 제주공항에서 봤던 감귤타르트와 치즈타르트가 떠올랐다. 간장종지만한 크기로 빵을 꿉고 그 안을 치즈크림같은 것으로 종지안을 채운다. 맛은 별로였다. 그런데 이런 형태의 디저트가 뭐가 더 있을지 찾아보니 에크타르트가 있었다. 에그타르트면 내가 최고의 디저트라고 생각하는 것 중 하나다. 내가 기억하는 첫 에그타르트는 직장동료가 홍콩여행을 다녀오면서 사온 것이었다. 바삭한 빵과 달콤한 크림이 입안으로 들어가자 눈이 감기고 신음이 절로 나왔다. 이래서 사람들이 에그타르트, 에그타르트 하나보다. 십여년 사이 에그타르트는 대중 디저트가 돼서 카페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간식이 됐다. 지금도 처음 맛본 에그타르트 맛을 잊을 수 없다. 타르트는 빵안을 무엇으로 채우느냐에 따라 다른 이름을 붙인다. 사람의 감정은 어떨까? 여러 감정에도 다 이름이 있다. 오늘 나는 내 감정에 어떤 이름을 붙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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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숙 · 십나오 여유당 · 시즌 6 52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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