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십나오글쓰기체크보드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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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 52회차 6일차

와플

기계에 눌러 구워진 빵에 키위시럽을 바른다. 그리고 그 위에 아이스크림을 올려줬다. 내가 처음 먹은 길거리 포장마차 와플이다. 와플에 다양한 과일과 시럽이 살짝 올라간 화려한 모습에 직접 먹으면 어떤 맛일지 궁금했다. 카페에서 브런치로 와플을 주문할 때도 그 궁금증은 여전했다. 원조의 맛은 어떨까? 몇년전 빈과 프라하로 여행을 간적 있다. 프라하 시계탑 근처 와플가게에 들어갔다. 딸기부터 바나나같은 과일까지… 다양한 음식사진이 있었다 원조이 맛을 기대하며 주문했다. 음식이 나오자 사진부터 찍었다. 아이스크림과 빵을 잘라 입에 넣었다. 달달하다. 어 이건 환상의 맛이 아닌데… ‘이 맛은 한국 카페에서 먹었던 것 같은데’ 실망한 말부터 나왔다. 너무 기대한 것이다. 그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대단한 일도 때론 시시한 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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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숙 · 십나오 여유당 · 시즌 6 52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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